2026년 02월 14일(토)

"산책으로 포착한 계절의 변화"... 메그 작가 개인전, 내일(31일)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서 개막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메그 작가의 개인전 '산책'을 선보인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월 31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며, 메그 작가가 산책하며 포착한 계절의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의 핵심 작품인 '산책'은 눈 내린 숲길을 걸어가는 인물과 겨울 숲의 정적인 분위기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해 전시 전체의 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메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로 '계절'을 제시했습니다. 작가는 계절의 정서와 감성을 특정 색상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후지필름


텍스타일을 전공한 후 의류 그래픽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아온 메그 작가는 원화 작업에 대한 열망으로 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풍경, 길거리에서 마주친 고양이, 빈티지 스웨터 등 일상의 모든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왔으며,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사람'이 주요 작업 테마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메그 작가는 "이번 전시가 도시의 빠른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춰 서서, 계절과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을 조용히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각자만의 리듬으로 작품 앞을 '걸으며' 잠시 머무는 경험을 하시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작품을 특별한 방식으로 해석하려 하기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따라 편안하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최근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와 함께 '2026 후지필름 팔레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후지필름 팔레트는 공모를 통해 선별된 사진을 작가가 새롭게 해석해 아트웍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곽명주 작가는 일상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감정의 농도를 높이는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책 표지 디자인, 브랜드 협업, 개인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