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현빈 "5세 子김우진 혼낸 적 없다... '♥손예진' 부부 주연상, 트로피 둘 곳 없어"

배우 현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종영을 맞아 아내 손예진과 아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7일 현빈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메이드 인 코리아'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소회와 함께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손예진 인스타그램


현빈은 시즌1 최종화 공개 후 반응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지만, 기사로 접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이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던 건 캐릭터 드라마였습니다. 각 인물마다 관점과 해석이 다르다는 점을 흥미롭게 봐주신 것 같아 의미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극중에서 동생 백기현(우도환 분)에게 엄한 형으로 그려진 현빈은 해당 설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빈은 "그 시절은 지금보다 훨씬 엄하고 보수적이었고, 큰형과 막내의 관계는 아버지 이상의 두려운 존재처럼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어떨까요. 현빈은 다섯 살 아들 김우진 군에 대해 "아직 혼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엄하게 키운다고 느낄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를 낸 적도 없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동물의 본능인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이만하니까 쉬운 상대는 아니겠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현빈은 아내 손예진과 함께 청룡영화상에서 부부 최초로 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한 이후의 뒷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현빈은 "특별한 파티는 없었습니다"라며 "나영석 PD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생각하셨던 그림이 아니었는지 조금 실망하시더라"고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빈은 "서로 일정이 워낙 바빴지만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라며 "다음 날 각자 일정을 마친 뒤 다시 만났을 때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트로피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현빈은 "트로피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고 높아서 아직 둘 곳을 못 찾았습니다"라며 "아직 (트로피가 각자) 찢어져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결혼과 출산 이후 연기적인 변화에 대한 질문에 현빈은 "결혼을 해서 연기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기보다는, 아이가 생기면서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현빈은 "나중에 아이에게 '아빠가 이런 배우였어'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빈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고, 나이도 들고, 현장에서 보낸 시간도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라며 연기력에 대한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