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장관 방한... 한화오션 잠수함에 쏠린 시선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화오션은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지난 22일 거제사업장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피델리 장관은 온타리오주의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자 니피싱 지역구 주의원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한화오션


피델리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한화오션의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조선시설을 둘러보며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를 면밀히 살펴보며 한화오션의 기술력에 주목했습니다.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25년 10월 진수된 '장영실함' 승선 체험이었습니다. 피델리 장관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직접 탑승하며 한국 잠수함 기술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한화오션 측은 피델리 장관에게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제안 모델의 설계 및 생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와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적극 어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산업기술혜택' 관련 산업협력 방안 제시였습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 및 고용 효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현지 경제 기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번 장관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오대호 지역인 온타리오주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온타리오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CPSP사업 수주의 핵심 요소인 ITB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대한민국 해군을 통해 이미 검증된 최신예 잠수함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온타리오 지역 산업과의 협력 논의는 캐나다에 지속 가능한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최근 10여 개 이상의 캐나다 현지 기업과 조선 및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안' 정책 지원을 위한 추가 현지 파트너십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