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6일(금)

"현대차·네이버와 원팀 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통하는 K-자율주행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AI 미래차 M.AX(제조 AX) 얼라이언스'에 카카오모빌리티가 합류하며 한국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표준 개발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 지난 15일 열린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서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 일곱째)가 다른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이번 협약식은 한국 자율주행산업협회와 관계기관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동 개최한 '2026 AI NIGHT in DDP' 행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M.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시킨 민관 협력 기구입니다.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는 산하 10개 세부 얼라이언스 중 하나로, 완성차·부품·IT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AI 미래차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자동차(완성차), LG전자·현대모비스·HL만도(SDV), 네이버클라우드(IT) 등이 앵커 기업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 역할을 맡았습니다.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연구개발로 쌓아온 피지컬 AI 기술력을 활용해 얼라이언스의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국내 도로 환경에 특화된 E2E-AI 방식의 한국형 표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AI 학습과 발전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개방, 공동 연구와 실증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판교·강남·대구·제주·서울 등에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 검증과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류 대표는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투자,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내 미래차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 택시)’ 대표단이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차량을 살펴보고 적용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E2E 자율주행 레퍼런스 데이터 구축 및 기반 기술개발',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등 다수의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자율주행 AI 학습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에 기여해왔습니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갖춘 기술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산업통상자원부의 AI 대전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