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체 아워홈이 AI 기술을 활용한 잔반 관리 시스템 도입에 나섰습니다. 전국 단체급식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줄여 환경 친화적 급식 운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6일 아워홈은 푸드테크 전문기업 누비랩과 AI 기반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비랩은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급식 잔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단체급식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잔반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감축 효과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아워홈은 이를 통해 잔반 관련 운영 기준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잔반 감축을 달성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5일 누비랩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과 김대훈 누비랩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아워홈 운영 사업장에서 시범 도입하고 운영 모델 검증을 마친 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력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추진됩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정부 제도로, 지난 2025년 7월부터 '잔반제로' 항목이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잔반제로 인증을 받으면 연간 최대 7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아워홈은 누비랩의 '코코넛'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누비랩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워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급식관리 시스템을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잔반 감축을 넘어 이용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 개선, 비용 절감, 이용자 가치 향상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급식산업 전체의 ESG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