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 무대인 북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대차는 15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헌팅턴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북미 올해의 차 상을 받은 지 통산 9번째로, 현대차 브랜드로는 2021년 아반떼 수상 이후 5년 만의 성과입니다.
팰리세이드는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2개의 모터가 탑재된 새로운 변속기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의 조합을 통해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합니다.
현대차는 북미 하이브리드차 시장 확대 추세 속에서 팰리세이드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프 길버트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주행의 즐거움,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994년 설립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며,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팰리세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10만35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만 60만4천117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팰리세이드는 아름다운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며 "북미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