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6일(금)

국내 주식부자 1위 '재드래곤', 평가액 30조 돌파 앞뒀다... 삼전은 '이만큼' 보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8조 5655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개인 주식재산 3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한국CXO연구소가 이달 14일 기준으로 발표한 평가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30조 원 달성까지 5%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 현재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들 종목의 이달 14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처음으로 28조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이 회장이 보유한 종목 중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4일 보통주 종가 14만 300원 기준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은 13조 6672억 원에 달했습니다. 


다만 이날이 역대 최고가는 아닙니다. 이달 7일 삼성전자 보통주가 14만 1000원을 기록했을 때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3조 7354억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14만 3800원을 넘어서면 해당 종목에서만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4조 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주가 상승도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달 14일 28만 3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48조 188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 3568만8797주를 보유해 21%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에서 평가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0조 1177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이재용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3조 3804억 원, 삼성SDS에서 1조 2863억 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해 이들 종목에서도 각각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오너가족 4명의 주식재산 합계도 6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12조 3654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0조 7013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0조 879억 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습니다.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은 61조 7201억 원에 달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재용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경우 우리나라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