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네덜란드가 1월 13일 국방부에서 만나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와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헤이스 테엔만 네덜란드 국방부 획득·인사 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안보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국방장관과 획득·인사 장관의 복수 장관 체제로 운영되며, 국방장관이 선임장관으로서 국방부와 군을 총괄하고 획득·인사 장관은 방산·군수·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회담에서 네덜란드가 6.25 전쟁 당시 전투병력을 파견한 전통적 우방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엔사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기여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헤이스 테엔만 장관은 "국가간 안보연계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양국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속에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위급 교류, 방위산업, 인공지능·우주·사이버 등 국방 분야 내 다양한 영역에서 정보 공유와 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헤이스 테엔만 장관은 신뢰 기반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회담 말미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