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가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의 주연배우 이병헌 역시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기에 외국어영화상 후보까지 포함하여 총 3개 부문에서 수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에서 '어쩔수가없다'는 강력한 경쟁작들과 맞붙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 등이 함께 경합을 벌입니다.
이병헌은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에단 호크, 조지 클루니,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외국어영화상 경쟁도 치열합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작품 '그저 사고였을 뿐' 등 세계 각국의 우수작들과 경합을 펼치게 됩니다.
한국 콘텐츠의 약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토피아2' 등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박스오피스 흥행상에서도 '아바타: 불과 재'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OST '골든'이 주제가상 노미네이트를 받으며 총 3개 부문에서 수상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