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AFC U-23 아시안컵, 레바논에 4-2 승리하며 8강 진출 가능성 높여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AFC U-23 아시안컵 8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한국 U-23 대표팀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제압했습니다.


이란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1승 1무(승점 4)를 쌓아올리며 조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레바논은 2경기 연속 패배로 승점 0을 기록하며 조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2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13일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이 결정됩니다.


한국은 주력 공격수 강상윤이 이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태원과 정승배를 공격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레바논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13분 레바논 모하마드 사프완의 왼쪽 크로스를 레오나르도 샤힌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 골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은 즉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20분 김한서의 왼쪽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이현용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전반을 1-1로 마쳤습니다.


이민성 감독(사진)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2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에도 위기가 계속됐습니다. 후반 3분 한국 수비진의 패스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레바논이 공을 빼앗은 뒤 역습 상황에서 알리 엘 파들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한국은 1-2로 뒤졌습니다.


세트피스 완성도가 이번 대회 한국의 무기였습니다. 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찬욱의 슈팅을 교체 투입된 정재상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틀며 2-2 동점골을 완성했습니다.


기세를 되찾은 한국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26분 김도현의 왼쪽 돌파 후 연결된 패스를 강성진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한국은 후반 31분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건희의 오른쪽 컷백을 김태원이 오른발로 정확히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4-2 한국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2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감독은 주력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과 세트피스 전술을 바탕으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8강 진출 확정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