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 신년사에서 3대 핵심 과제 제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문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화학, 식품, 유통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


롯데그룹의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 롯데웰푸드의 인도 푸네 신공장 운영 개시, 롯데리아의 미국과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의 랜드마크 지위 확립 등이 제시됐습니다.


신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위험, 인구 구조 변화 등이 그룹 핵심 사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출발한 성장과 혁신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 회장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입니다. 


그는 "조직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며 차별화된 성과도 창출된다"며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인식하고 과감하게 기존 관습을 타파하며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둘째는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입니다. 


신 회장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대에 변화를 뒤쫓는 수동적 자세로는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PEST 관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고 전략과 업무 방식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셋째는 '강한 실행력이 동반된 혁신의 완성'입니다. 


신 회장은 "혁신의 필요성은 논의했지만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지 못했다"며 "계획과 실행 간의 격차를 줄여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성장과 혁신의 기반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자리해야 한다"며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본질적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신뢰하며,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전진하여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