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듀오 AKMU(악뮤)가 12년간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AKMU 이수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특별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설치된 커피차의 현수막이 포착됐습니다. 현수막에는 데뷔 초 악뮤 남매의 모습과 함께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라는 감동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날은 이수현과 YG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수현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몸담아온 소속사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 커피차를 통해 그동안의 소중한 인연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AKMU가 12년간 동행해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하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습니다.
AKMU는 12월 말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후, 오랜 시간 함께해온 YG엔터테인먼트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당시 가요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개월 전 이찬혁, 이수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야기가 앞으로 AKMU의 활동 방향성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2년 동안 멤버들을 가까이서 지켜봐 온 양 총괄은 YG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이 현재 AKMU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독립을 응원했다고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AKMU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발표하며, 양측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별을 결정했음을 밝혔습니다.
이찬혁은 최근 함께 독립하는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 무대를 선보이며 각별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찬혁은 경남 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 기꺼이 참석해 '멸종위기사랑'을 열창했으며, 색소폰 연주자와 안무가 등이 함께 참여해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를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AKMU는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 우승팀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악뮤는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과 탁월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고, 2019년 공식 활동명을 'AKMU'로 변경해 활동해왔습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낙하', 'DINOSAUR(다이너소어)', '200%', '오랜 날 오랜 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AKMU는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