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어벤져스: 둠스데이' 토르 예고편에서 천둥의 신이 아버지 오딘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 토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예고편은 '스티브 로저스' 예고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캐릭터별 티저입니다.
예고편 속 토르는 거대한 나무 앞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 오딘에게 "제게 선조들의 힘을 주십시오, 한 번 더 싸울 수 있게, 한 번만 더 적을 쓰러트리고 그 아이에게 돌아갈 수 있게"라며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이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살아남기 위해 애타게 부르짖는 토르의 인간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우주를 위협했던 빌런 고르의 딸 러브와 가족의 유대를 형성한 토르의 이야기가 이번 작품에서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르를 이토록 절망적으로 만든 '닥터 둠'의 강력한 위협도 예고편을 통해 암시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전작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서막을 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으로 캐스팅되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바네사 커비,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와이어트 러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에본 모스-바크라크,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캘시 글래머, 루이스 풀먼, 대니 라미레즈, 조셉 퀸, 데이빗 하버, 윈스턴 듀크, 해나 존-케이먼, 톰 히들스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레베카 로미즌, 제임스 마스던,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 크리스 에반스 등 화려한 캐스팅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극장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