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30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APAN Star Awards 2025. APAN 2025에서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라는 소식과 함께 수상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소속사는 "'폭싹 속았수다'와 아이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그 앞길에는 언제나 유채꽃이 만개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애나"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는 순백의 드레스 위에 핀 붉은 장미가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인간 장미로 변신한 듯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유는 전날 개최된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했습니다. 에이판은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의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드라마 시상식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방영된 모든 국내 드라마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양금명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게 있어서 참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훈장처럼 남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유는 "저희 작품은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의 삶을 응원하고 이해해 준 모든 시청자들의 삶, 다음 길목에 애순이와 관식이가 걸었던 유채꽃밭 같은 황홀하고 근사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2025년 한 해 동안 폭싹 속았수다"라며 작품명을 활용한 재치 있는 마무리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