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최고기 전처' 유깻잎, 악플에 분노... "이혼하고 양육 안 하면 엄마 취급 못 받음"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딸과의 일상 사진을 공유한 후 받은 악성 댓글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8일 유깻잎은 개인 채널을 통해 12월 한 달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했습니다. 이 중에는 딸 솔잎과 함께한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유깻잎은 동료 크리에이터 최고기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으나 현재는 이혼한 상태이며, 딸의 양육권은 최고기가 가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정말 안타까워서 한마디 합니다. 첫 번째 피드, 딸 사진은 그냥 어쩔 수 없이 올린 느낌이네요. 10달을 품고 있던 자식인데 사랑 좀 많이 해줘요. 꾸밀 시간에. 딸이 엄마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안 느껴지나요? 일찍 철 든 딸 안쓰럽지도 않나요? 훗날 땅치고 후회하는 날이 오길"이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Instagram 'est_lyu'


유깻잎은 이러한 댓글에 대해 "이 사진이 왜 어쩔 수 없이 올린 사진이란 말인가. 이쁘게 나왔구만"이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유깻잎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나는 솔잎이 사진 올리면 사람들이 뭐라 함.. 즐겁게 시간 보내면서 찍은 딸 사진 올리는 것도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원래부터 솔잎이 만나도 사진 많이 안 올리긴 했는데 안 올리면 '솔잎이 안 만나나요?' 올려도 '딸한테 사랑 많이 줘라', '니가 엄마냐' 어쩌고 저쩌고"라고 말했습니다.


유깻잎은 "참 엄마라는 존재는 이혼하고 양육 안 하면 엄마 취급 못 받음. 자신의 도덕성이 뭐 그리 대단한지 본인들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뭐라함"이라며 사회적 편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 제가 죄송합니다 예.."라고 덧붙이며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유깻잎과 최고기는 이혼 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여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