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신카이 마코토 '초속 5센티미터' 실사 영화, 내년 2월 국내 개봉 (영상)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가 실사영화로 제작되어 내년 2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실사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시절 추억에서 시작해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는 타카키와 아카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원작은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최초이자 유일한 실사화 작품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영화 '초속5센티미터'


연출은 '엣 더 벤치'로 데뷔한 일본의 신진 크리에이터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맡았습니다. 오쿠야마 감독은 특별한 감성과 젊은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연출작이 됩니다.


캐스팅 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보이그룹 '스톤즈(SixTONES)' 출신이자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역 목소리 연기로 알려진 마츠무라 호쿠토가 고독한 주인공 '타카키'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상대역인 '아카리' 역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이상일 감독의 '국보', '분노' 등에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일본의 실력파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가 캐스팅됐습니다.


영화 '초속5센티미터'


공개된 런칭 포스터 2종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로켓을 바라보는 소년과 소녀의 뒷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포스터에는 '닿지 못한 시간, 끝나지 않은 사랑'과 '닿지 못한 사랑, 맺지 못한 마음'이라는 카피가 각각 담겨 미완성 첫사랑 로맨스의 아름답고 애틋한 감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에서는 일상적인 순간들 속에서 반짝이는 감성을 포착한 '초속 5센티미터'만의 독특한 정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덮인 벚나무를 바라보는 '타카키'의 뒷모습과 "항상 어딘가에서 그 시절 흔적을 찾고 있다"는 대사, '마음이 흐르는 속도'라는 카피가 '타카키'와 벚나무 사이의 특별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2026년 2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입니다.


YouTube '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