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서예지, 데뷔 이래 첫 연극 도전... '사의 찬미'로 4년 만에 본업 복귀

배우 서예지가 4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며 연극 무대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29일 서예지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서예지가 내년 1월 30일 개막하는 연극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22년 tvN '이브' 종영 이후 4년 만의 연기 활동 복귀작이자 연극 첫 도전작입니다.


연극 '사의 찬미'는 1920년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예술가들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예지는 당시를 뒤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연기합니다.



윤심덕은 시대적 억압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지 않았던 복합적 내면의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번 2026 시즌에서는 운명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삶과 관계를 결정하는 주체적 존재로 재해석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선택의 과정과 인물의 주체성에 중점을 두어 캐릭터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서예지는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후 드라마 '무법변호사', '구해줘'와 영화 '양자물리학', '내일의 기억' 등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1년 전 남자친구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을 비롯해 학교폭력과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서예지는 2022년 tvN '이브'로 복귀한 후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연극 '사의 찬미'는 내년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