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오세훈, 서울역서 노숙인 안전 점검... "걱정돼서 와봤다"

한파로 뒤덮인 성탄절의 서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역광장 일대를 찾아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지난 25일 오 시장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찾아 거리노숙인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겨울철 노숙인 보호방안을 빈틈없이 가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과 지하보도를 직접 둘러보며 노숙자들의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역파출소에서는 경찰들로부터 보호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오 시장은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 서울역 인근에 계신 분들이 걱정돼 현장을 찾았습니다"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날일수록 현장에서 관리하는 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도 한파 피해가 없도록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관 동파 경계 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숙인·쪽방주민·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및 비상 대응체계 유지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