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청소용품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3일 방송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상민은 '청소광'으로 알려진 브라이언에게 "청소뿐 아니라 썸 탈 때도 손절을 한다고 한다"며 그의 손절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자신만의 독특한 손절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찌개 먹고 있을 때 쪽쪽 빤 수저를 담글 때', '떨어진 음식을 3초 안에 주워 먹으면서 괜찮다고 할 때', '썸녀가 맨발로 우리집에 돌아다닐 때' 등을 손절 리스트로 꼽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출연진들은 "이 성격이라 10년 째 못 사귀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이언은 "키스한 지도 오래됐다. 하고 싶을 때도 있다. 영화에서 키스신 나올 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출연진들은 브라이언에게 "영화처럼 맥주 한잔하다가 열정적으로 키스하게 됐을 때 맥주가 떨어지면 치우고 진행하느냐", "맥주가 아니라 된장찌개를 엎으면 어떻게 하느냐" 등 장난스러운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브라이언은 "적당히 하라. 우리집에 청국장 못 들어온다"라고 답해 모든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브라이언은 "청소용품에 쓴 비용만 1억원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게 2023년도까지 쓴 거고 지금은 2억 정도 된다"라고 정정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