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과 싸워온 차현승이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서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항암 치료용 관 제거와 골수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차현승은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슴에 삽입되어 있던 항암 치료용 관을 제거하고 골수검사까지 마친 상태로, 이제 최종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년 넘게 병원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보며 차현승은 "이제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검사 결과에 대한 확신도 드러냈는데, "처음 백혈병 판정을 받았을 때도 확신이 들었다. 이번에도 다 났을 거라는 느낌이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투병 기간 동안 미뤄두었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보여줬습니다.
차현승은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밝히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또한 산책을 통한 건강 관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차현승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백댄서로 대중에게 알려진 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후 숏폼 웹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영역도 확장해왔습니다.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받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던 그에게 많은 팬들이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