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1일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 옴ㅋㅋ"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미르가 신부와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미르는 이날 경기도 성남의 한 장소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르의 친누나이자 배우인 고은아도 결혼식과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일절 공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비공개 결혼식인데 영상 공개가 괜찮은 건가", "가족들도 신부 얼굴은 안 올린 것 같은데 조심했어야 한다", "신부가 비연예인인데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김종민 결혼식 관련 해프닝을 연상시킵니다.
당시 가수 인순이가 김종민의 비연예인 신부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후 인순이는 "비공개 결혼식인 줄 미처 몰랐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