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에스파 윈터, '정국과 커플 타투' 의혹에 장갑끼고 등장... 의식했나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가 정국과의 열애 루머 이후 첫 공개 무대에서 특별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에스파는 KBS2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무대에서 멤버들은 'Dirty Work'와 'Rich Man'을 연이어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역동적인 안무와 함께 선보인 핸드마이크 퍼포먼스는 현장 관객들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KBS2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하지만 이날 무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윈터의 독특한 의상이었습니다. 윈터는 오른쪽 팔 전체를 덮는 긴 장갑을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부위는 최근 BTS 정국과의 커플 타투 의혹이 제기된 곳과 일치합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윈터와 정국이 팔 안쪽 유사한 위치에 '강아지 세 마리' 형태의 타투를 함께 새겼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열애설이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정국의 에스파 콘서트 관람 목격담과 다양한 커플 아이템 의혹이 더해지면서 양측 팬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현재 양측 소속사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윈터가 논란의 중심이 된 타투 부위를 가린 스타일링을 선택하자, 일부에서는 "과열된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2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반대로 이를 지나친 추측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KBS는 문신 노출에 대해 엄격한 심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많은 아이돌들이 지상파 방송 출연 시 테이핑이나 의상으로 타투를 가리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안무 컨셉에 맞는 비대칭 스타일링일 뿐", "가려도 문제, 안 가려도 문제라는 상황이 안타깝다", "단순한 방송 심의 준수인지 개인적 심경 변화인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에스파는 각종 이슈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액시스 라인(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