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법무 유튜버 이지훈 변호사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불륜 의혹 사건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지난 19일 이지훈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 '불륜과 저속노화 (불륜의 정의를 내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정희원 대표가 발표한 입장문을 직접 분석하며 법적 쟁점들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정 대표의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했다"는 표현에 대해 "최소한 아내에게는 불륜이 아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마사지 제공을 명목으로 한 숙박업소 방문 부분에서는 일방적이라는 주장의 모순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마흔한 살 성인 남성을 A씨가 어떻게 일방적으로 데려갈 수 있겠느냐"며 "최소한 마사지를 받으려는 의사를 갖고 동행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A씨가 정 대표가 유부남인 걸 알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최소한 정 대표 입장에서는 부정행위로 봐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지훈 변호사는 상간자 소송의 판례를 근거로 불륜의 법적 정의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 대표가 육체적 관계가 없없다고 하는 게 성관계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육체적 관계가 아니라 성관계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불륜이라는 건 부정행위이고 부정행위는 신뢰를 깨는 모든 행위로 성관계, '자기야, 사랑해'라는 말, 손잡고 입 맞추는 행위도 들어간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는 "둘이 모텔에 들어가서 안 잤어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모텔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부정행위다. 가장 쇼킹했던 부분이 글을 너무 잘못 썼다"고 했습니다.
한편 정희원 대표는 지난 17일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2024년 3월에서 2025년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으나, 이후 A씨 법률 대리인은 "고용·지위 기반에서 발생한 위력에 의한 서적인 폭력"이라고 반박했고, 정 대표는 다시 입장을 내고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불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