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신귀복이 지난 17일 열린 국제문화예술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제음악공로대상 부문 '국제문화최고공헌장'을 받았습니다.
국제문화예술협회는 전 세계 각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바탕으로 인류 평화와 공동 발전을 추진해온 기관입니다.
이 협회는 40여 년간 국내외에서 200회를 넘는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국제 문화 교류와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국제음악공로대상 부문 '국제문화최고공헌장'은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장기간의 예술 활동과 더불어 사회적·공공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신귀복 작곡가의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음악의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넓혀온 공로와 함께, 음악을 매개로 한 공공적 역할을 지속해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신귀복 작곡가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며, 제19대부터 제21대까지 부회장직을 맡아 음악 저작권 제도 발전과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작업에 앞장서왔습니다.
아울러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이사장으로서 한국 예술가곡의 대중화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왔습니다.
신귀복 작곡가는 수상 소감에서 "음악을 통해 사람과 문화를 잇고, 창작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온 시간이 의미 있게 평가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음악이 지닌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