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80만 동접 돌파... 2026년 로드맵 공개 예고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올해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정리하며 내년 계획을 예고했습니다.


펍지 스튜디오는 2025년 한 해 동안 배틀그라운드에서 추진한 주요 업데이트 성과와 동시 접속자 수 변화를 발표하고, 2026년 e스포츠 및 개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크래프톤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연초 공개한 개발 계획에 따라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했습니다. 맵 업데이트 주기 개선, 전투 시스템 정비, 실시간 환경 변화 기술 도입, UGC 기능 확장 등이 주요 개선 사항이었습니다.


서브제로 업데이트를 포함해 총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모드 강화, UGC Alpha 확대 등이 12월까지의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접근성 개선과 반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라이브 서비스 기반도 지속적으로 보완되었습니다.


연말 적용된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약 80만 명을 넘어서며 경쟁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출시 8년 차 장기 서비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PC 게임 시장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합니다.


2025년은 PUBG IP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글로벌 협업으로 경험 영역을 확장한 해였습니다.


문화적 영향력을 지닌 브랜드, 아티스트, 캐릭터 IP와의 파트너십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이용자들은 게임 내외에서 PUBG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펍지 유나이티드 프로젝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동시 참여하는 3자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이 여러 차례 진행되며 플랫폼 간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글로벌 e스포츠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인 펍지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두 타이틀의 최상위 팀들이 같은 도시에서 연속으로 결승전을 치르는 구조로 운영되었으며, 총 128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경기 형태를 구현했습니다.


AWS 기반 승률 데이터 공개, 오프닝 세레모니, 파트너십 시상식 등 현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시도들도 시청 경험의 폭을 넓혔습니다.


대회는 주요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글로벌 팬들이 동시에 두 타이틀의 챔피언 탄생 순간을 함께 관람하는 새로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지난 18일 크래프톤은 2026년 e스포츠 로드맵을 공개하고, 내년 9주년을 맞아 개발 로드맵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의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2025년 PUBG는 업데이트, 협업, e스포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며 "오는 2026년에는 개발 로드맵과 9주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PUBG IP만의 고유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