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cm의 거대한 키를 자랑하는 최홍만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독특한 고충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77회는 방송을 통해 최홍만의 기상천외한 아침 일상을 공개합니다. 미니어처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거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최홍만은 집안 대청소를 하면서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천장을 뚫을 듯한 기세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시작한 그는 최대로 늘려도 부족한 초미니 밀대로 바닥을 쓸었습니다.
이후 물티슈를 이용해 천장 구석구석과 거실 안쪽까지 직접 닦아내는 모습으로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홍만은 "천장에 머리가 닿아서 거미줄이 머리에 달라붙는다"며 거인만이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고충을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러한 체격 조건 때문에 가능한 독특한 청소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장면은 샤워부스에서 벌어졌습니다. 일명 '거인 샤워부스 감금 사건'으로 불리는 이 상황에서 최홍만은 머리를 감기 위해 들어간 샤워부스가 너무 좁아 곤란을 겪었습니다.
허리를 굽히기도 힘든 공간에 몸을 억지로 구겨 넣은 최홍만은 결국 팔을 샤워부스 밖으로 뻗어 자신만의 독특한 머리 감기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천장의 해바라기 샤워헤드 윗부분 먼지까지 청소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예상치 못한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217cm로 알려진 최홍만의 실제 키가 최초로 측정됩니다. 최홍만의 집을 방문한 매니저는 평소보다 작아 보이는 최홍만에게 키 측정을 제안했습니다.
최홍만은 "나에게 맞는 신장계가 없다"며 10년 넘게 키를 재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m 줄자로도 측정이 어려워 기둥 높이를 기준으로 길이를 가늠하는 등 거인만의 특별한 키재기 방법이 등장해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최홍만은 "예전에 무릎 꿇고 키를 쟀더니 188cm가 나왔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해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그의 키가 줄었는지 더 커졌는지에 대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출길에 나선 최홍만은 주유소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름 탱크를 압도하는 거구로 셀프 주유에 도전한 그는 주유구 뚜껑을 차 천장 위에 올려두고 무릎을 꿇다시피 하며 간신히 기름 넣기에 성공했습니다.
차 천장에 묻은 새똥을 발견한 최홍만은 세차장으로 향했지만 "세차장은 엉큼한 곳에 있어서 싫다"며 예상치 못한 거부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알고 보니 칠게·벌레·비행기 공포증에 이어 세차장 공포증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강력한 물줄기에 대성통곡 급 리액션을 보인 최홍만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거대한 체격과 대조되는 겁 많은 모습의 최홍만이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