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일 철도노조는 서울 중구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지난 10일 노조 측은 노사 협상에서 성과급 정상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며 11일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철도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는 상황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이러한 성과급 지급 방식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실시될 경우 전국 철도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