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세븐틴 '메인보컬즈' 뭉쳤다... 도겸X승관, 내년 1월 '소야곡'으로 유닛 데뷔

세븐틴의 메인 보컬 라인인 도겸과 승관이 첫 유닛 결성을 공식화했습니다.


17일 도겸X승관은 이날 오전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내년 1월 12일 출시 예정인 첫 번째 미니앨범 '소야곡'의 트레일러 영상 '언 오디너리 러브'(An Ordinary Love)를 선보였습니다.


Youtube 'HYBE LABELS'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연인들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응답 없는 전화를 끊지 못하는 도겸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지며, 같은 공간에 머물면서도 서로 어긋나는 연인 관계의 미묘한 감정이 표현됩니다. 


시들어가는 식물과 마른 과일 등의 소품들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도겸은 예상치 못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승관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으로 분했습니다. 고객이 가져온 만화책을 읽으며 과거의 연인을 그리워하는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책을 전달하는 순간 한 권을 바닥에 떨어뜨린 승관은 고객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블루'라는 만화책 제목과 함께 교차 편집된 이 장면은 앨범 전체의 스토리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Youtube 'HYBE LABELS'


'소야곡'이라는 앨범 타이틀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도겸X승관은 만남부터 헤어짐까지의 과정 속에서 권태로움과 엇갈림,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이르기까지 사랑이 가진 다양한 감정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도겸과 승관은 그동안 세븐틴의 그룹 앨범은 물론 개별 솔로곡과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유닛 활동에서 두 멤버의 서로 다른 음색이 만들어낼 조화로운 하모니와 음악적 시너지 효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