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초밥 뷔페서 맨손으로 음식 먹은 할머니... "집게 이용해 주세요" 부탁하자 내놓은 황당 답변

초밥 뷔페에서 발생한 한 노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뷔페에서 맨손으로 집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초밥 뷔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근무 도중 목격한 충격적인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A씨에 따르면 한 할머니가 초밥을 맨손으로 집어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집게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할머니는 "내 손 깨끗하다"고 답변한 뒤 손으로 음식을 집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맛을 보는 행동을 계속했습니다.


A씨가 "집게 이용해서 접시에 올려두시고 테이블에서 드셔라"라고 재차 당부했음에도 할머니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초밥뿐만 아니라 케이크와 샐러드까지 맨손으로 집어 먹는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A씨는 해당 손님의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동행한 일행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일행은 오히려 "너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냐"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부끄러움 없는 것도 유전이다", "황당하다. 집에서나 그렇게 먹던지", "나이 먹으면 저렇게 되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무식해서 그렇다. 집게로 음식 집어서 본인 입으로 안 넣은 게 어디야", "그런 건 다른 손님이 얘기해야 알아듣는다" 등 뷔페 이용 매너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