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겨냥한 악성 댓글과 게시물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윈터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KWANGYA 119'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결과, 소속 아티스트 관련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 악성 행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속사는 디시인사이드, 여성시대, 네이트판, 인스티즈, 더쿠,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윈터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 행위들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에서 윈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공연히 비방할 목적의 악의적 포스팅, 성희롱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들을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에스파 관련 악의적 게시물을 작성한 작성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개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악성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악성 루머 생성, 허위 정보 반복 유포,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 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 배포 등의 행위에 대해 증거를 대량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아래는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