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합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매기 강 감독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발전 공로자 24명과 우수 작품 15개에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관계자 포상 부문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3개 부문에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어 총 4개 부문에서 24명이 수상합니다.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출을 통해 K-컬처와 K-팝, 그리고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수훈합니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분야에서는 바람픽쳐스의 김원석 감독과 박지은 작가가 문화포장을 받습니다. 김원석 감독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박지은 작가는 '눈물의 여왕'을 집필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해외진출 분야 대통령 표창에는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이사와 스튜디오슬램 주식회사 윤현준 대표이사가 선정되었습니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분야에서는 한국방송작가협회 모은설 작가가, 게임산업발전 분야에서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와 넥슨코리아 박정무 부사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합니다.
우수 작품 부문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3개 분야에서 총 15개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만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캐릭터 부문에서는 '달님이'가 대통령상을 받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