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퍼시스그룹 '레터스', 네이버 NFA 협력 이후 고객사 급증... 설치물류 판도 흔든다

설치물류 전문기업 바로스가 지난 7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창립된 레터스는 퍼시스그룹 6개 브랜드의 설치물류를 약 30년간 전담하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물류관리 시스템, 현장 시공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를 구축해왔습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외부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습니다. 



사진 제공 = 퍼시스그룹


가구와 가전을 중심으로 설치가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아우르는 3PL 설치물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시장에서 즉각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케아, 까사미아, 동서가구, 지누스, 에몬스가구, 허먼밀러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레터스를 설치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회사는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레터스는 연간 약 1조 1000억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하루 평균 6500건 이상의 설치 작업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800여 시공팀을 운영하며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 실행력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NFA 설치물류 협력사로 공식 합류한 이후 레터스의 역량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전문 물류·풀필먼트 업체가 협력해 구축한 NFA는 다양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이용하는 물류 네트워크로, 설치가 필요한 제품의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검증된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레터스는 설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전문성과 IT 기반 물류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NFA 설치물류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등록 이후 판매자들의 문의와 협업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터스 풀필먼트사업팀 유정현 팀장은 "올해 7월 NFA 협력사로 합류한 이후, 새롭게 레터스를 알게 된 다양한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팀장은 "설치물류는 고객이 제품을 만나는 마지막 접점이자 전체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이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준비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며 "레터스는 프리미엄 배송·설치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설치물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는 향후 NFA 기반 판매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브랜드 고객을 위한 설치물류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전국 시공 네트워크의 질적 강화, IT 기반 배차·스케줄링 시스템의 고도화, 데이터 기반 물류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업계 독보적 위치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 1997년 한 그룹의 설치물류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출발한 레터스는 현재 전국을 아우르는 설치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7월 NFA 협력사 합류는 레터스가 새로운 시장을 향해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회사가 앞으로 설치물류 산업의 기준과 표준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