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신간]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세기를 뛰어넘어 살아남은 브랜드들에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창업자의 이름이 브랜드명으로 사용되어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돌, 힐튼, 배스킨라빈스, 다우존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창업자의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영원한 브랜드로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성공 뒤에는 어떤 아이디어와 위기 극복 과정이 있었을까요?


사진 제공 = 한스미디어


매일경제에서 '흥부전'을 연재해온 추동훈 저자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흥망성쇠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취재해오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22개의 엄선된 브랜드를 재구성해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상에 도전장을 내민 창업가 22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합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에서 출발한 이들은 저마다 독특한 생존 전략을 구사했지만, 놀랍게도 공통된 성공 법칙을 보여줍니다.


저자에 따르면 성공하는 브랜드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으로 유지되며, 단단한 브랜드 철학으로 완성됩니다. 


브랜딩이 필수가 된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험은 소중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위대한 기업가들의 생애를 통해 브랜딩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브랜딩 과정에서 방향을 잃은 사람들은 각 브랜드의 위기 대응 전략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리더나 소규모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들,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