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기아의 80년 유산을 찾습니다"... 전 국민 대상으로 '트레저 헌트' 시작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기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헤리티지 자산 발굴 및 수집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 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의 80년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산을 수집하여 브랜드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사진 제공 = 기아


수집 대상은 초기형 모델과 콘셉트카를 포함한 차량 및 부품, 오래된 책자와 기사, 메모 등의 문서 및 기록 자료, 역대 엠블럼과 로고, 스케치, 설계 도면 등의 디자인 및 브랜드 자료 등 역사성과 희소성을 가진 모든 자산입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아 차량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자산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됩니다.


기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자산 중 내부 평가위원단의 검토와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자산을 기증 또는 대여 등의 후속 절차에 따라 기아의 헤리티지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입니다.


보존 대상으로 선정된 자산을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이번 전 국민 참여 캠페인이 기아의 여정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문가나 소장가만이 아닌 기아와 인연이 있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브랜드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라며 "한국 산업사의 의미 있는 장을 함께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5일 경기 용인에 있는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과 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