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100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1등 당첨자 A씨는 매주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는 단골 고객이었습니다. A씨는 평소와 같이 경기 양평군 강남로의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입했습니다.
A씨는 "저녁 외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간단히 술 한잔을 하던 중 낮에 구매해둔 복권이 생각나 바로 긁어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매한 복권 중 1등이 당첨된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이유를 알 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왜 그래?'라고 물어서 '1등에 당첨됐어'라고 말하니 남편이 놀라며 당첨 복권을 확인했다"며 "확인한 남편은 계속 웃으면서 기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1등에 당첨되고 나니 가장 먼저 부모님이 떠올랐고, 그동안 고생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적금에 넣을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즉시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입니다.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구분됩니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입니다. 스피또 복권은 스피또 판매처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로또와 달리 온라인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명시되어 있어 구매 시 해당 복권의 지급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야 합니다.
스피또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은 복권기금사업에 사용되며,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에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