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슈퍼주니어 규현, 전 매니저들 만행 폭로... "무면허 역주행부터 도벽까지"

슈퍼주니어 규현이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의 충격적인 행동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케냐 간 새끼'에서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 겪었던 매니저들의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습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11월 25일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규현은 이수근, 은지원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도벽 매니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른 멤버가 잡았는데 훔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규현에 따르면 예성이 신발장 문을 열었을 때 창고 같은 작은 공간에 있던 매니저가 "예성 씨 오셨어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예성이 "'형 거기서 뭐 했냐'고 묻자 '아닙니다'라고 답했지만, 나와보라고 하니 상자 안에 우리가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예성이 리더인 이특에게 전화를 걸자 해당 매니저는 무릎을 꿇고 "제발 비밀로 해달라", "한 번만 부탁드린다"며 애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특이 들어오자 무릎을 꿇지 않은 것처럼 자세를 바꿨고, 결국 해고됐다고 규현은 전했습니다.


규현은 또 다른 매니저의 황당한 행동도 공개했습니다. 건대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한 매니저가 경찰차 사이렌 소리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11월 25일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규현은 "'형 뭐 하는 거예요?'라고 했는데 눈이 돌아서 '규현 씨, 저 이미 면허 정지입니다, 잡히면 안 됩니다'라고 하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규현이 "'형 아무리 그래도'라고 하자 갑자기 역주행을 시작했다"며 "앞에 오토바이가 있었는데 클랙슨을 울리면서 비키라고 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매니저는 규현에게 더욱 황당한 요구를 했습니다. 


규현은 "지금 면허 정지인데 한 번 자리 바꿔주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며 "제가 역주행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그건 안 되지 않나"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경찰이 나오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해당 매니저는 "제가 잡히면 규현은 누가 책임지냐?"라며 끝까지 자리 바꿔치기를 요구했다고 규현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