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암 투병' 민지영, 유럽 여행 중 반려묘 응급실행... "병원 가길 잘했다"

배우 민지영이 유럽 캠핑카 여행 중 반려묘의 응급상황으로 현지 동물병원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민지영TV' 채널의 영상 '유로화 고공행진 속 캠핑카로 유럽에서 살아남기'에서 민지영은 장기간 유럽 여행 도중 겪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민지영은 영상에서 "어젯밤 모모(반려묘)가 오른쪽 눈 상태가 좀 많이 안 좋았다"며 반려묘의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설명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YouTube '민지영TV MJYTV'


즉시 현지 동물병원을 방문한 민지영은 단순 검진을 넘어 정밀 눈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수의사는 모모의 결막 염증이 허피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캠핑카로 돌아온 민지영은 "병원에 가길 참 잘한 것 같다"며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병원비 영수증을 공개하며 "190.30유로(30만 9000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지영은 "항생제가 들어간 안연고 처방이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비용은 괜찮다"며 "여기에 면역력을 올려주는 영양제 그리고 3개월치 심장사상충 약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YouTube '민지영TV MJYTV'


그는 최근 모모에게 눈병과 허피스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며 "한 번쯤 제대로 검사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에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출 중에도 캠핑카 내부에 에어컨을 틀고, 환기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하는 부부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민지영은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2021년 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캠핑카로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YouTube '민지영TV MJY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