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수원 아파트서 람보르기니로 주차장 입구 막은 20대 남성의 최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차량 출입 관리 시스템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람보르기니로 주차장 입구를 막아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수원영통경찰서는 2일 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20대 남성을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2일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소재 신축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약 1시간 동안 세워두어 다른 차량들의 통행을 차단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성은 차량 출입 관리 애플리케이션 문제로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사실을 모른 채 출입이 제한되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관리 시스템 변경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영통경찰서는 해당 남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