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지난 1일 서울남부지검은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송치받은 이 전 위원장 사건의 일부 내용에 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완수사를 요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에게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그리고 올해 3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 동안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