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SNS 떠돈 가짜 '대통령 계정'... 대통령실 "명백한 범죄행위, 단호히 대응할 것"

대통령실이 1일 SNS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들이 발견됐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틱톡,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됐다"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사칭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계정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 / 뉴스1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부대변인은 "유사한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