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쌍둥이 엄마' 임라라, 빵집서 눈물 줄줄... '육아·호르몬' 감정 기복 호소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임라라가 출산 후 겪고 있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 업로드된 '오지마 산후우울증!! 빵먹다 눈물줄줄 목욕하는 강단이보고 힘내요 엄마 Hormonal changes have begun' 영상에서 임라라는 산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영상 속에서 임라라는 이동 중 햇빛이 비치자 남편 손민수의 "자기 햇빛 좀 쐐"라는 권유에 "나 햇빛 좀 쐐야 돼. 산후 우울증도 오려고 그러는지 그냥"이라고 답하며 최근 새벽 시간대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은 일상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빵집에서 음악을 듣던 임라라는 "노래가 너무 슬퍼서"라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감정이 울컥해진 임라라는 "사람들 많은 콘서트 가고 싶다"고 말하며 육아로 인한 답답한 마음과 함께 일탈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습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본 손민수는 "내가 보내줄게"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손민수는 쌍둥이 자녀들의 사진을 임라라에게 보여주며 관심을 환기시켰고, 임라라는 "아 예뻐. 귀엽다"라고 말하며 눈물이 맺힌 채로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순간 임라라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