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KBS2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7일(목)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292회에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다양한 퀴즈 문제를 풀며 활발한 토크를 펼쳤습니다.
한혜진은 옥탑방 멤버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7년간 연애 프로그램 MC를 함께한 모델 후배 주우재와의 케미가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한혜진은 "우재가 몇 년째 전화번호를 안 알려줬다"고 폭로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주우재는 "누나랑 장난을 치다가 교환을 안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긴장한 후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혜진이 "주우재는 잘생기고 키 큰 최고의 남자"라고 칭찬하자 주우재가 "갑자기?"라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옥탑방 멤버들의 폭소를 이끌어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최대 데이팅 사이트 개발자의 성공 체감 계기', '1980년대 여성 잡지의 인기 부록', '프랑스 콜마르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나눠준 것' 등 참신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한혜진은 연애 프로그램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이며 자신의 연애관을 거침없이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연애 상담을 많이 해 준다. 정작 저는 옛날엔 치열하게 연애했지만, 지금은 연애보다 내가 좋아하는 걸 나눌 친구로 충분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한혜진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모든 걸 다 오픈한다. 통장은 물론, 핸드폰도 다 보여줄 수 있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주우재가 한혜진의 최악의 연애 경험담을 듣고 "누군지 알 것 같다. 더 센 것 있지 않냐"라고 장난을 치자, 한혜진은 "끝나고 한 번 보자"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혜진은 첫 세계 4대 패션쇼 후일담부터 대한민국 톱모델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패션쇼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패션쇼의 의상 보안에 대해 "패션쇼 의상은 가드들이 옷을 호위하면서 들어온다. 그래서 모델들이 의상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그만큼 브랜드 할인 혜택을 받는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또한 "한 착장 당 최소 10억 원이었던 VIP 주얼리 쇼에서는 화장실까지 갈 수 없었다"라고 덧붙여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톱모델의 체중 관리 비법도 공개했습니다. 한혜진은 "비수기에는 56.6kg, 성수기에는 이 몸무게와 4kg 차이가 난다"라며 실제 몸무게를 공개했습니다. "무조건 아침에는 최소 5km 러닝을 뛰고, 헬스장 가서 유산소랑 웨이트 운동을 한 다음 마사지숍을 가는 식으로 하루 루틴을 짠다"라고 철저한 체력 관리 비법을 공유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 한 달 내로 몸 안에 내재된 복근을 뽑아내는 방법까지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방송 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혜진, 홍진경, 김숙 리액션 드디어 모였다", "미치겠다. 나 개모델 라인 좋아했네. 센스 무엇", "한혜진 신기하다. 연애상담 받아보고 싶음", "주우재 표정 한 번 안 변하고 웃기네. 빨간 목도리 빵 터짐", "한혜진 주우재 서로 관심 없는 거 너무 웃김. 연참 때 생각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