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1월 개최되는 '2025 Astra Film Awards'에서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Best Actor in a Motion Picture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후보군에는 브렌던 프레이저(Rental Family), 조지 클루니(Jay Kelly), 제시 플레몬스(Bugonia),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One Battle After Another), 티모시 샬라메(Marty Supreme)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들이 대거 포함되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뿐만 아니라 작품상, 국제장편, 각색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국제 무대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한국 영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병헌은 올해 북미 시상 시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을 수상했으며, 제35회 고담 어워즈 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꾸준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영화인 최우수 업적상(Snow Leopard Award for Outstanding Cinematic Achievement)'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만수' 역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병헌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