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다이어트 중이라면 절대 들으면 안 되는 위험한 '푸드송' 5곡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음악 선택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과 관련된 노래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식욕 자극 효과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김천 김밥축제에서 가수 자두가 대표곡 '김밥'을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듣자마자 김밥 먹고 싶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음식을 소재로 한 노래들은 대부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특정 음식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면 무의식중에 해당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음식 이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곡들은 청각을 통해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실제 음식을 보지 않아도 '먹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켜 다이어트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의 경우 평소보다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음악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푸드송이라 불리는 음식 관련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오늘은 듣는 것만으로 배고픔을 자극하는 '푸드송', 다이어트 중이라면 절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면 안 될 위험한 노래 5곡을 모아봤습니다.


1. 라면인건가 - AKMU


YouTube '스브스 예능맛집'


AKMU의 '라면인건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 노래는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의 반복과 지루함, 무기력함을 가장 익숙하고 편한 음식인 라면에 투영하여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뜨거운 라면 한 그릇이 떠오르게 되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소란


YouTube 'KBS Kpop'


소란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연인을 통해 새로운 음식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사랑스러운 푸드송입니다. 


가사에는 삼겹살, 설렁탕, 감자전 등의 한식부터 리코타 치즈 샐러드, 쉬림프 파스타 같은 양식, 그리고 마카롱,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까지 다양한 음식 이름들이 나열됩니다. 듣는 순간 배가 고파지는 대표적인 푸드송 입니다.


3. 냉면 - 명카드라이브


YouTube 'MBCkpop'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은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드송 중 하나입니다. 


시원한 냉면의 이미지를 그대로 음악으로 옮긴 듯한 경쾌한 템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입니다.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식욕을 폭발시키는 이 곡은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유혹이 될 수 있습니다.


4. 김밥 - 더 자두


YouTube 'JTBC Entertainment'


더 자두의 '김밥'은 푸드송의 원조 격인 곡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최근 '김천 김밥축제'에도 참여하며 이 곡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 중 하나인 김밥을 연인 간의 사랑에 비유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입니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김밥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곡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의 의지를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5. 팥빙수 - 윤종신


YouTube '월간 윤종신'


윤종신은 '푸드송 장인'으로 불릴 만큼 영계백숙, 망고쉐이크, 쿠바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곡들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팥빙수'는 가장 잘 알려진 푸드송 입니다. 여름 디저트의 대표 메뉴인 팥빙수를 경쾌하게 담아낸 이 곡은 시원하고 달콤한 비주얼이 그대로 상상되어 팥빙수가 먹고 싶어지는 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