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연 3천만 명 방문·70조 생산효과... 신세계 화성, 개발 속도 ↑

경기도 화성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신세계화성은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타베이 시티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4개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신세계화성


신세계화성이 개발하는 스타베이 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 9천㎡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토탈 웰니스 관광단지입니다. 파라마운트 IP 기반 글로벌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워터파크, 골프장, 숙박시설, 스타필드, 공동주택 등이 집약된 미래형 혁신 관광단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개장 후 연간 국내외 방문객 3,000만 명이 찾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는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약 70조 원, 취업유발 효과 약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은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조속한 행정 처리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도 "스타베이 시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K-water가 조성하는 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 = 신세계화성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세계화성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조성을 지역 사회와 함께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스타베이 시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경기 서부권의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은 현재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난 8월 화성시에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오는 2030년 1차 개장 후 파라마운트 IP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스타필드 등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