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넥슨,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위해 기부금 '3억' 쾌척

게임업체 넥슨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후원에 나섰습니다.


넥슨은 지난 24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로봇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유저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를 통해 조성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넥슨


해당 기금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치료가 가능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 도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23년 넥슨의 후원으로 3층에 '로봇재활센터'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이 센터를 통해 로봇재활치료의 임상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이에 따라 더욱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위한 전용 장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워크봇 G' 도입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신장 85cm부터 학령기까지 전 연령을 포괄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로봇재활치료 체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특히 뇌·신경 발달 단계에서 효과가 높은 조기 보행 훈련을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제공함으로써 보행 및 운동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회복 가능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로봇재활치료 대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유저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의 일상 회복 가능성을 넓히는 데 사용되어 매우 의미 있다"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인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서기 경험이 부족한 환우들에게 로봇 활용 보행훈련은 근골격계 발달은 물론 운동발달 성장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환우들이 적절한 시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달장애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지원',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 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까지 총 64억 원의 운영기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