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에서 승합차가 관광객들을 덮치는 참혹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4일 오후 2시47분 제주시 우도 연평리에서 승합차 급발진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승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을 충격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상자들의 피해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중상을 입은 1명과 경상을 입은 7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를 비롯한 응급의료진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도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평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 승합차 돌진 사고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