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반려동물·시민 모두 위한 '강아지 주차장' 설치하기 시작한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시설 도입에 나섰습니다.


24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축을 목표로 '강아지주차장(도그훅)'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일상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됩니다.


강아지주차장(도그훅) 견본 / 순천시


도그훅은 반려견 전용 고정 장치로, 반려인이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반려견을 임시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입니다. 


이 장치는 반려견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동시에 시설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업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객 간 불편함이나 갈등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순천시는 올해 관내 카페, 음식점, 상점 등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가 높은 업소들을 우선 대상으로 도그훅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시에서 전액 지원하며, 선정된 업소에는 도그훅과 함께 안내표지판도 함께 제공됩니다.


시는 도그훅이 설치된 업소들을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순천시


아울러 반려동물 친화적인 상권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도그훅 설치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순천을 구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그훅 설치 관련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동물자원과 반려산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