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넥슨 '2025 던파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일산 킨텍스 가득 매운 1만명의 모험가들"

넥슨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5 던파 페스티벌'이 약 1만 명의 참가자들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티켓 판매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 티켓 오픈과 함께 1일차는 1분, 2일차는 45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0주년을 맞은 던파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형성됐으며, 개장과 동시에 10홀과 7A홀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진 제공 = 넥슨


관람객들은 스탬프 투어, 미니게임,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던파 20년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무대에서는 정준 해설가와 성승헌 캐스터의 20주년 토크쇼를 비롯해 던파 앰버서더 보겸의 경품 이벤트,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10홀에는 'History of ARAD' 코너가 마련되어 지난 20년간의 주요 업데이트 기록과 OST 청음존을 통해 게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대표 2차 창작 행사인 '플레이마켓 시즌7'도 함께 개최되어 유저 크리에이터와 팬들 간의 자발적인 교류가 이뤄졌으며, 20주년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샵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파핑파핑 8비트 플레인' 세계관과 '스노우메이지' 콘셉트의 미니게임, 현장 스태프와 겨루는 'It's bunny square'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동행한 일행들과 함께 기록에 도전하고 추억을 남기는 모습들이 연출됐습니다.


7A홀은 던파 IP의 확장된 면모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OST를 감상하는 'DNF EX RECORDS', 던파와 함께 성장한 웹툰 작가들의 축전을 모은 'DNF 웹툰', '카잔'과 'DNF DUEL' 등 IP 기반 미니게임 및 인터랙션 체험이 준비됐습니다.


사진 제공 = 넥슨


글로벌 IP '월리를 찾아라!', 제주 향토 기업 '한라산소주',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 등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1일차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였습니다. 오는 12월 4일 출시 예정인 최상위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를 비롯해 여프리스트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 신규 지역 '천해천'과 20주년 겨울 이벤트 계획이 차례로 공개됐습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소개될 때마다 현장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깜짝 등장해 20년간의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서비스 개선 의지를 밝혀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2일차의 대미를 장식한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DNF 밴드'가 '머크우드', '그락카락', '사망의 탑' 등 추억의 BGM을 라이브로 연주했습니다. 3부에서는 '밴드 하모니'와 별은이 함께한 '길잡이 별', HYNN의 '바람의 너를', 요아리와 김민호의 '마지막 재회' 등 던파의 명곡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20주년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네오플 박종민 던파 총괄 디렉터는 "20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으로 함께해 주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험가분들이 던파와 함께 써 내려갈 위대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