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 기록...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 [한국갤럽]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0%로 집계되었습니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1주 조사에서 63%를 기록한 후 11월 2주에 59%로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0%로 전주보다 2%포인트 감소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직무 능력/유능함', 'APEC 성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각 4%, '소통'이 3%를 차지했습니다.


부정 평가자들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를 12%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11%, '경제/민생' 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각각 6%, '외교'는 5%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24%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소수 정당으로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 진보당이 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6%였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3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23%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를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5%였습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